생애최초 프로축구 경기 관람

와, 축구경기 관람!

아들과 약속했던, 프로축구 경기 관람!

 

성남 FC과 대구 FC의 경기였다. 사실 우리는 프로축구 노관심

그런데 아들이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혼자서도 만화 대신, 프로축구를 혼자 보고 있다..

 

축구장은 탄천 종합운동장! (분당 야탑동)

처음 가봤는데, 접근성은 좋았다. 그리고 오늘이 성남 FC입장에서 마지막 경기(?)라서 그런지,

생각만큼 관중이 우르르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주차비는 축구 관람이라면!! 1000원!!! 아싸~!

 

전날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축구장으로 Gogo.

축구장도 나름 자리를 배정하는 기준이 있었다.

우리의 자리는 E 석! 

빙그그그르르르 돌아서, 그런것도 모르고 W 석쪽 입구로 가서 이것 저것 물어봤다.

 

축구 경기장이 생각 보다 작아 아빠.~

 

TV로만 보던 축구 경기장을 실제로 본 아들의 첫마디다.

축구 경기장에서 보니, 계속 집중을 하고 있지 않으면 골이 들어가도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누가 어떻게 넣었는지! 

<탄천 종합경기장>

하지만, 서프라이즈 기프트가 있었다지만..

농구자에서도 그랬지만, 축구장에서도 서프라이즈한 선물이 있었다.

바로!!!!!

선수들의 사인볼을 관중석으로 던져 주었다.

모두들 관중들이 난간에 붙어서 서로 받으려고 아우성이었다.

우리도 받으려고.."여기여!!!! 여기여~~~!!!" 하면서 열심히 소리를 질렀지만,

결국 실패.또르르...

결국은 아들과 후반전 시작전에 기념품 가게로 가서 1.5만원을 주고 사줬다.......

(아빠가 공 못 잡아서 미안해..ㅜㅜ)

<성남 FC 싸인볼>

우리가 나올때 경기는 2:0, 대구 FC가 이기고 있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결과를 열어보니

4:4!!!! 이게 무슨 일인교!!!!

후반전 들어서 완전 박빙의 경기가 진행되었었었다.

와. 완전..ㅜㅜ

 

다음에 또 운동경기 관람을 가면, 꼭 서프라이즈 상품을 받아야지!

그리고, 꼭 관중이 많은 축구경기를 관람 가야겠다. 아들에게도 한번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다같이 한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습을!

 

아참, 그리고 한가지!!!

축구공, 농구공은 구매하는게 아닌거 같다.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경기를 관람하러 몇 번 가다보면,

꼭 한 두개는 무조건 구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