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우리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코로나19 기간동안,
남녀노소 스마트폰 이용률이 증가하였다.
스마트폰 얼마나 이용하는지?
미국 의학협회 저널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 동영상 등을 시청하는 평균시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대비하여 약 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방통통신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일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평균 5시간으로, 평균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제외하고 활동시간(17시간) 중 약 1/3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다.
뇌에 미치는 영향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뇌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보다 해로울 수 있다. 인별그램과 같은 경우, 사용자가 메세지를 게시하면 좋아요 수가 보상으로 작용하며 스크롤을 한 번 더 하거나 메시지를 한 번 더 클릭할 수록 좋아요 수가 늘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사용자는 항상 좋아요와 긍정적인 반응으로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반응이 발생하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의 뇌는 사회불안, 정서조절, 인지능력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눈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할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드는데, 정상적인 눈 깜빡임 횟수는 1분에 평균 26회인 반면, 스마트폰을 이용 중에는 평균 11.6회로 약 60% 감소한다.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눈물양이 감소하면 안구건조, 눈 열감 및 충혈, 시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뇌, 눈을 보호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완전히 꺼버릴 필요는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다른 활동과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과도하게 몰입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디지털 디톡스(또는 테크 디톡스)
오죽하면 요즘 디지털 디톡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1) 사용하지 않는 앱은 정리하고 2) 스마트폰을 눈에 안 띄게 두고 3) 방해금지모드를 활용하고 4) 앱을 활용하여 사용시간을 정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한 번 체크해보자. 스마트폰과의 결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디지털 디톡스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증거로 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습관을 들여 보도록 하자.
필자는 퇴근 후 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지 않는다. 부부가 모두 스마트폰만을 들여야 보고 있다면 같이 있는 아이가 과연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생각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도 가급적 스마트폰은 멀리한다. 밖에 나왔으면 그 목적(=우선순위)이 있어 나왔으니 당연히 스마트폰은 그 뒷 순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