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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려움증, 건조해요. 가려워요.

 

요즘 춥죠? 그리고 가렵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피부가 가려운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우리집 아이도, 그리고 나도 아침 저녁으로 팔다리를 벅벅 긁는다. 어쩌면 나의 경우는 살이 찌면서 살이 트면서 가려움증이 더해졌을 수도 있겠다.


가려움증에 대한 전문가 의견

전문가들은 “가려움증은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피부병”이라며 “피부 보호막이 예전처럼 잘 작동하지 않으면서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수면 부족, 흡연, 인스턴트 식품 등 건강하지 않은 식단도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 불안, 강방장애 같은 심리적 요인도 가려움증의 원인이다. 이들은 가려움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증상을 증폭시킬 수 있다" 

 - 어쩐지 요즘들어 아이가 늦게 자더니 팔다리를 안그래도 좀 긁는 편인데 더 긁는 것 같다. -

 

특히 당뇨는 신경이 손상돼 제 기능을 못하고 과민해지면서 가려움증을 나타낸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체내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피부 표면온도가 높아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 같은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특정 부위가 아니라 전신에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가려움증이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가려움증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피지 분비가 적은 허벅지와 복부, 팔, 다리 등이다. 어느새 피부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심한 경우에는 살갗이 갈라지거나 딱지가 앉기도 한다. 피부가 가렵다고 무작정 긁으면 보호막이 떨어져 나간다. 긁을수록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더 많이 분비되어 작은 반응에도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가려움증의 해소? 완화?

가려움증의 해결을 위해서는 생활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과도하게 뜨거운 물로 자주 목욕하거나 샤워하는 것은 금물이다. 목욕 횟수를 줄이는 한편, 물의 온도를 낮추고 자극적이지 않은 중성 비누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 바로, 피부 보습을 위해 샤워 직후 또는 손을 씻은 직후 로션 등을 바른다. 보일러를 자주 또는 강하게 틀어 유지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집내부의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피부에 물론 좋지 않으며 비염환자가 있거나 감기 환자가 있는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