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뒤꿈치 각질
어릴 때 집 화장실에 네모난 직사각형 모양의 돌이 있었다. 이 돌이 왜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언제가부터는 무관심(?) 했던거 같다. 결혼을 하고 보니, 유사한 모양의 물건을 이용하여 아내가 발 뒤꿈치 각질을 제거하고 있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여름에 슬리퍼를 많이 신고 다니다 보니, 각질이 생기는 것 같다.
발뒤꿈치 각화증(角化症)
발뒤꿈치가 각질로 두꺼워지고, 마른 논바닥처럼 갈리는 걸 "발뒤꿈치 각화증" 이라고 한다. 각화증은 걸어 다닐 때마다 발바닥 피부가 눌리며 자극받거나 수분이 부족해서 생긴다. 발뒤꿈치에 수차례의 자극이 생기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각질층을 만드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게 되면 굳은살이 되고 발뒤꿈치 각화증으로 이어진다.
발 전용 각질제거기 버퍼(Foot Buffer)
각질제거기는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 만약, 각질을 물에 불려서 제거하게 되면 죽은 세포와 살아 있는 세포를 모두 제거하게 되어 발에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약, 물에 불려서 각질 제거를 하고자 하는 경우, 수온 약 40도 내외의 물에 담궈 각질이 부드러워졌을 때 스크럽제를 활용하여 제거할 수 있다.
발뒤꿈치 촉촉하게 유지하기
심하게 건조하여 각질이 심한 경우,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보습력이 좋은 크림을 자주 바르거나 크림을 바른 발을 랩으로 10분 ~ 20분 내외로 감싸고 있는다. 아울러 발뒤꿈치에 가는 물리적 자극을 줄이기 위해, 굽이 높은 구두를 오래 신거나 맨발 상태로 다니는 것은 지양해야 할 행동이다.
집에서 버퍼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흑설탕과 꿀을 이용할 수 있다. 흑설탕에는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여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고 꿀은 보습효과가 있어 발의 촉촉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흑설탕과 꿀을 섞은 후 이를 발 뒤꿈치에 바르고 랩으로 감고 10분 ~ 15분 후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여 찬물로 씻어내면 촉촉한 발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