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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으면 언젠간 한번 기억할 이야기

Buy Now Pay Later

BNLP이 뭐야? (BNPL - Buy Now Pay Later)


BNPL의 구조를 살펴보면, 외상이다. 여러 곳에서 "디지털 외상" 이라고 칭한다.
1) 소비자가 가맹점(예 : 옷가게)에 접근
2) BNPL로 상품을 구입 - 옷 배송 먼저 해주세요. 근데 돈은 BNPL 업체가 줄꺼예요
3) 소비자는 BNPL 업체에 분할로 돈을 지급
4) 가맹점(예 : 옷가게)은 BNPL업체에 결제수수료를 지급

<디지털 외상, BNPL의 구조 (출처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7229789b)>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BNPL을 누가 하나?


- 현대카드(BNPL업체)가 무신사(가맹점)를 상대로 BNPL를 출시('22. 7월)하였으나, 서비스를 중단('22. 9월)
(출시후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중단한 부분은 다소 의아함이 있다.)
- 롯데카드가 베트남에서 BNPL 서비를 출시

그외, 네이버 등이 금융위 혁심금융서비스를 통해 '21. 4월부터 출시했다.

<출처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그럼 BNPL은 외상이니까 대출인가?


공개된 유권해석이나 규정된 사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 BNPL은 카드가 없더라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카드사가 자사의 회원이 아니어도 약정을 할 수 있다.
- BNPL은 심사를 거치지 않고 한도를 부여한다. 원래 당초 목적이 "씬 파일러"를 대상으로 한도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 BNPL은 연체시 정보를 공유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BNPL 과연 유망할까?


- 아래의 기사가 잘 정리되어 있다.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30/2022093002234.html

- 국내에서는 아직 연체율 관리나, 고객군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지 않는 등 실제로 특정 기업이 BNPL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넘어야 할 허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 어쩌면 외국과 달리 한국의 경우 미성년자나 저소득층 등에 대한 대출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BNPL이 활성화
되기 어려운 금융생태계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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